Hell o world!

2019-11-25

나는 사실 github pages로 스태틱이 아닌 페이지를 운영하는 걸 엄청 싫어한다. 일단, 제대로 된 위지윅 에디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 Markdown의 어중간함. 그리고, 블로그 글을 쓸 때마다 커밋해야한다는 점이 엄청난 스트레스로 와 닿게 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된 해결을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로그를 여기다 개설하고 쓰는 이유는 역시, 티스토리에서 쓰기에는 미묘하게 불편하고, 미디엄은 써먹지를 못하겠고, 브런치는 작가 신청 거절을 벌써 3번씩이나 받았기 때문이다.

benjioh5.com 라는 도메인에 blog.benjioh5.com 이라는 형태로 아예 따로 Ghost나 Hexo 기반으로 블로그를 돌릴 생각도 했었으나, 역시 AWS 설정하고 난리를 쳐야해서 패스, 테터툴즈를 뜯어 고쳐 써보자고 보니 메인테인이 아예 중단되어서 포기, 결국 남은 건 이전에 블로그를 파 놨던 이 녀석 뿐이였다.

일단 마크다운이 불편하다 하지만, Typora의 도움을 받아서 글을 쓰면 되고, 일단 프론트엔드를 잘 모르는 것도 아니고, 사실 여기서 쓰는 블록체인 관련 글들은 상당히 전략적인 글들이 될 것이기 때문에 -실명 걸고 쓰는 글인데!- 그냥 일단 2~3백 개의 글을 서빙 할 일도 없고 (티스토리에서는 그러고 있다) 해서 그냥 다수의 불편함을 무시하고 글을 쓰기로 마음 먹었다.

그래서, 블록체인 글들을 무엇을 쓸 것이냐고?

업계 관련된 폭탄과도 같은 이야기만 쓸 것이다. 촤하하하하하

농담이고, 현재 개발하는 시스템이나 관련 기사 번역, 라이브러리 리뷰, 그리고 사실 업계 까는 글이나 업계 관련해서 제대로 못 만드는 부분들에 대해서 지적을 하는 위주의 글을 쓸 것 같다.

지금까지 불만이었던 것들은 블록체인 관련된 제대로 된 글들도 없을 뿐더러, 기초부터 처음부터 끝까지 쓰는 글들은 별로 없는 편이다.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서 개선을 할 방법은 역시 기술 문서를 작성하고 개선하는 일인데, 일단 반 쯤 죽어가고 있는 Univ Wiki 같은 프로젝트나 몇몇 개인적인 프로젝트들을 묶어서 다시 문서화 하고, 공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일단 일주일에 글을 하나씩 쓰는 것을 목표로 블로그를 운영하려고 한다.